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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20] 북경아트페어와 예술촌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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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북경아트페어와 예술촌탐방
이번회로 제9회인 북경아트페어 정식명칭은 2011中艺博国际画廊博览会 China International Gallery Exposition 2012 [9th Edition]
<798 SPACE>는 북경의 북쪽지역의 <다산지>지역에 있다. 처음엔 이라는 국가소유의 공장지역으로 출발하였으나 2002년부터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처음에는 예술가들과 문화조직들이 들어와 세를 들며 각자의 영역을 지니기 시작했고 공장과 예술가들의 동거가 이루어졌다. 갤러리와 아트센터, 아티스트 스튜디오, 디자인회사, 레스토랑과 바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 지역은 국제적인 성향의 '소호집단'이 되었고 매력적인 작업공간과 모임의 최적지로 주목받게 되었다. 공장건물은 비행기 격납고 같은 너른 공간이지만 마땅한 산업적 기반이 취약해 텅비어 가고 있었고, 이 곳을 방문한 설치미술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업공간을 찾아헤메던 작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중국정부는 근래 들어서야 이 지역의 문화적 잠재성을 인정하기 시작하였고, 예술가들과 큐레이터들은 먹성좋게 거대한 작업장과 전시공간들을 차지해 나가고 있다. 해머자국이 남아있는 벽과 칠하다만 벽들, 오래된 유적지를 상상케하는 황량한 공간들은 영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굳이 원래 시설들을 파손하지 않은 것은 경제적 이유이기도 하지만 다른 용도로 지어진 건물들이 준 너른 공간이 참신한 의욕들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들은 빈벽을 그림으로 채우고 맨바닥에 전시물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앞치마에 시멘트가루를 묻혀가며 부서진 벽사이로 술과 차가 날라져 오고 녹슨 쇠문을 지나 전시장을 드나들어야 한다. 아방가르드를 연상시키는 전위적인 행위가 절로 나올 것 같은 공간의 힘이 방문자들을 부추기기 시작한다. 이지역의 잠재성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외국의 방문객들을 부르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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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공장은 1950년대 코민테른 기간 동안 소련의 재정 원조로 건설된 산업단지였다. 독일 바우하우스 양식으로 세워진 공장들은 중화인민공화국 초기 비밀 군수시설로 사용되었다.
798이라고 하는건 지역명칭은 아니다. 예전 군수품 공장시절 군대용어이며 보안상 넘버로 지역을 표기한데서 비롯된다. 예를 들자면 3호 군수공장, 35호 군수공장처럼 798호 탄약및 군수공장을 의미한다.
현재 볼만한 갤러리로는 UCCA가 볼만하며 한국갤러리로 물파가 새롭게 오픈되어있다.
현재 다산지지역전체가 공사중이며 군수공장시절의 파이프등이 실외에 있었는데 이것을 땅속으로 묻는공사를 진행중이다, 아마도 4월말정도면 공사는 어느정도 끝날것으로 예상이되나 여러곳의 낡은건물을 허물고 지금도 갤러리로 계속적으로 공사하고 있는중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초창기의 아방가르드적인 느낌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부분이 현대적으로 바뀌는 모습에 씁쓸함을 느낀다. 행정과 작가와의 느낌의 결여를 느낄수 있었다.
798 스페이스 다산지지역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데 가장 큰 공은 세운 갤러리라고 할수있다.
공산당시절의 선전문구를 지금도 볼수가 있다.
초창기는 가장 규모가 큰 갤러리중에 하나였는데 지금은 여러 갤러리에 순위를 넘겨준?? 것 같다.
그러나 여전히 다산지를 대표하는 갤러리이며 산 증인과도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차오창티구역 아주 굵직굵직한 갤러리들이 모여있는곳이다. 조금씩 거리를 두고 분포하고 있지만 한국의 두아트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있으며 PKM, BB등 유수의 갤러리들이 모여져있다.
스위스 갤러리이며 아이웨이웨이에게 작년 카셀도큐멘타작품출품을 위해 35억여원을 지원한 갤러리도 이곳에 자리를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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