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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05] 페르가몬 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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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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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가몬 미술관 [ Pergamon Museum ]
베를린의 박물관섬(島, Museuminsel)에 있는 박물관 건물의 하나. 여기에는 중근동 박물관(Vorderasiatisches Museum), 고대그리스 ∙ 로마 수집관(Antikensammlung), 이슬람 박물관(Islamisches Musum), 동아시아 수집관(Ostasiatische Sammlung), 민속학박물관 (Museum für Volkskunde)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페르가몬의 출토품을 중심으로 한 고대그리스 ∙ 로마 수집관은 소장품의 풍부함과 높은 질을 자랑하고, 특히 여기 복원되어 있는 『페르가몬의 대제단』은 이 건물의 이름을 높여주고 있다. 그외에도 밀레토스에서 출토한 로마 시대의 건축 등은 장대한 규모로 복원, 전시되고 또한 『석류를 가진 여신』, 『옥좌에 앉은 여신』등 그리스 ∙ 아르카익 및 클래식 기(期) 조각의 뛰어난 작품도 많이 수장되어 있다. 중근동 박물관의 오리엔트 관계 수집도 유명하며, 특히 바빌론 출토의 이슈타르 문(門)이 복원되고 있는 외에 메소포타미아, 히타이트 등의 컬렉션이 유명하다. 인접해서는 보데 미술관이 있다.
페르가몬 [ Pergamon ]
이칭 - 베르가마(Bergama)
소장처 - 베를린 페르가몬 미술관, 이스탄불 고고박물관, 베르가마 고고미술관
현대명 베르가마(Bergama). 소아시아의 북서부 미시아의 고대도시 유적. 이즈미르의 북쪽 약 80km에 위치한다. 중심이 되는 언덕(표고 333m)에는 이미 아르카익 기 이래 사람이 살고 있었으나, 군주 에우메네스 1세(Eumenes I, 재위 B.C. 263~B.C. 214)의 시대에 셀레우코스 왕국(B.C.312- B.C.63)에서 독립하여 아탈로스 1세(Attalos I，재위B.C.214~B.C.197) 시대에는 왕국이 된다. 국력을 강화한 에우메네스 2세(재위 B.C.197~B.C.159) 시대에 그리스 문화의 일대중심지가 되어 학예나 미술이 크게 번영하였고 언덕 위에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이어 세계 제2의 규모를 자랑하는 도서관을 비롯해서 많은 거대한 건조물이 세워졌다. B.C.133년 최후의 왕 아탈로스 3세(재위 B.C.138~B.C.333)의 유언에 의해서 왕국은 로마의 지배에 맡겨졌으나, 그후로도 로마 시대 내내 소아시아에서의 유수한 도시로 번영을 계속했다. 원래부터 험한 언덕은 여러 단의 테라스로 나뉘어져 도시가 형성되어 있었다. 언덕기슭에는 대시장, 김나시온, 헤라 및 데메테르의 성역이 있고, 언덕 위에는 제우스의 대제단(통칭『페르가몬의 대제단』, 베를린, 페르가몬 미술관), 아테나 신전과 도서관이 서 있는 테라스가 줄지어 있고 가장 높은 위치에는 궁전이 세워져 있었다. 언덕 서쪽에는 급한 사면을 이용해서 대극장이 지어져 있다. 로마 시대에 들어 도시는 평야부분에 퍼져서 원형극장, 스타디온 등 큰 건조물이 언덕의 서남 평탄지에 새로 지어졌다. 또 언덕 정상에는 인공으로 만든 거대한 테라스 위에 황제 트라야누스를 모시는 신전이 건립되었다. 언덕의 서남 약 2.5km에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성역이 있고, 많은 대규모 건축의 자취가 남겨져 있다. 1864년 독일인 카를 후만(Carl Humann, 1839~96)에 의해 발견, 발굴된 페르가몬의 출토품은 베를린(페르가몬 미술관)과 이스탄불(고고박물관)로 운반되었지만, 그후에 페르가몬 및 그 주변에서 출토한 고대유품은 현대의 도시 베르가마의 고고미술관에 수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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