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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3]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베를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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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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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탐방
- 베를린에는 1980년대 말이 되어서야 넘어왔지만, 베를린의 그래피티는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베를린의 그래피티 문화는 장벽의 낙서화들로부터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가 바로 그 생생한현장이다. 동서독으로 길게 나뉜 벽은 베를린 아티스트들의 억압당한 자유를 맘껏표출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었고. 그들은 그래피티를 통해 억압된 표현의 자유를 예술적 저항으로, 분단의 아픔을 그림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세계 21개국에서 118명의 예술가들이 남아있는 장벽을 찾았다. 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은 "평화, 환경, 관용"이라는 모토로 개성 넘치는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했고 총 4196평방미터에 해당하는 거대한 캔버스에 4,000리터 이상의 물감을 쏟아 부은 이 그림들이 현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이루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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